파워뱅크 DIY (12V, 100Ah)
전기 없는 야외 나들이, 캠핑 시 전기 사용 방법?
안녕하세요?
무적아빠입니다.
오늘은 야외에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대용량 배터리 파워뱅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파워뱅크를 DIY 하게 된 이유>
- 중국산은 저렴하지만 제품 용량만큼
사용이 불가능한 짝퉁들이 넘쳐나고..
- 국산은 품질은 좋은데 가격이 부담되고..
- DIY 재료는 매우 저렴하더라고요..
<파워뱅크 만들기 전 고려사항>
◆ 전기가 얼마만큼 필요하지?
◆ 차에 장착 아니면 들고 다닐지?
<파워뱅크 용량은?>
첫째, 전기가 얼마만큼 필요하지?
- 저는 알피쿨이라는 50리터의
가정/차량 겸용의 냉장/냉동고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파워뱅크(배터리)의 용량은?
- 알피쿨은 12V(볼트), 45W(와트) 용량이고,
1박 2일(24시간)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럼, 제가 만들 배터리의 전압(V)은
알피쿨과 동일한 12V로 정하면 되고요,
12V로 24시간 사용하려면 아래식으로
계산해서 대략 90Ah(암페아)가 필요해요.
배터리는 용량의 100% 사용이 어려우므로
계산된 용량보다 크게 해 주면 좋습니다.
45W × 24hr ÷ 12V = 90Ah
그래서 저는 12V짜리 100Ah배터리를
선택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배터리의 종류는 방전 시에도 문제가 없고
관리도 쉬운 리튬 인산철 배터리로 선택했습니다.
셋째, 파워뱅크를 차에 싣고 다닐 것인가?
아니면, 들고 다닐 것인가?
- 저는 알피쿨을 차량에 싣고 다니고,
야외에서 필요시 내려놓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럼, 배터리도 가방에 넣어 들고 다니면 되겠죠.
<파워뱅크 DIY 준비물>
준비물 | 설 명 | |
각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3.2V, 100Ah) 전체용량 90%까지 방전 후에도 1000회 이상 재충전하여 사용 가능하고 1000회 이상 충/방전을 해도 기존 용량의 80% 이상 유지 가능 납배터리보다 수명 3배 길지만 기존 리튬계열 배터리에 비해 부피가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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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4S, 3.2V, 100A) BMS는 배터리의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해주므로 반드시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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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하드케이스 외부 크기 : 373mm × 276mm × 100mm 내부 크기 : 350mm × 230mm × 83mm (배터리와 나머지 부품들이 들어가기에 알맞은 크기의 것을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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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잔량표시기 (TK15) 배터리의 잔량을 알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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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스위치는 12V 보다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렇게 되면 아래 강압모듈과 릴레이 모듈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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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강압모듈 (LM2596S) 12V 배터리에서 12V보다 작은 전압의 전기용품을 사용하기 위함 - 예를 들어, 12V 배터리의 전원에 아래 5V 릴레이 연결해서 사용시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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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모듈 (전원 5V, Control : 5~250V) 5V의 전원으로 5~250V 이하의 전원을 컨트롤하는 스위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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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소켓 (12V) 캠핑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거잭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 |
||
USB 소켓 (12V) ※ 12V 전원을 연결하여 핸드폰 충전 등 USB를 사용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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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준비물 | 절연지 테이프, 필라멘트 테이프, 캡톤 테이프, EVA 단면 테이프, 실리콘 케이블, 공구류 |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준비물이 많네요..ㅎ
<파워뱅크 배선도>
열심히 그려본다고 그렸는데..
좀 많이 복잡하네요...
<파워뱅크 만드는 과정>
1. 배터리 전압 체크
- 0.03V 정도 차이가 나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2. 배터리와 배터리 사이를 절연지 테이프로 절연
3. 필라멘트 테이프로 배터리 고정
- 두 개씩 고정 후에 다시 전체를 고정하면 됩니다.
4. 배터리 외부를 캡톤 테이프로 절연
- 외쪽 위의 배선은 충전을 위한 단자이고, 오른쪽 위의 것은 과충전/과방전 보호를 위한 BMS입니다.
BMS에는 보이는 대로 배선을 납땜으로 연결하고 끝에 압착 단자로 고정 후 납땜까지 했어요.
5. 부스바 연결
- 기본으로 들어있던 스테인리스 재질의 부스바가 가운데 연결 시 짧아서, 전기용품점에서 동 부스바
긴 것을 사서 자른 뒤에 구멍을 뚫어 고정했어요.
6. 배선 연결
- 가장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ㅠㅠ
<짜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빨간색 LED 스위치를 손잡이 옆에 달아 포인트를 주었고요,
배터리 잔량 표시기는 전면에 위치시켰습니다. 측면에는 왼쪽부터 충전용 항공 단자, 시거 소켓, XT90 단자, USB 고속 충전 단자 순으로 배치했어요.
<충전하고 테스트 하기>
충전은 둘째 아이 버기카(자동차)
충전기로 충전합니다. ㅋㅋ
배선은 혹시 몰라 길게 만들었어요.
12V, 100Ah 파워뱅크로 50리터
알피쿨을 사용해 보았어요.
처음 켰을때 28℃에서 사용해서
0℃까지 내려가는데 대략 40분 정도
걸렸고 배터리는 98% 남네요.
온도가 0℃까지 내려가니 전류 사용량이
거의 없어서 1시간을 추가로 더
기다렸는데 98% 그대로네요.
이 정도면 하루 이틀 정도는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겠네요.
대만족입니다. 이제 좀 쉬어야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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