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창문 샷시 손잡이 셀프 설치, 샷시 시트지 부착, 창문 사이 공간 확보 셀프 시공
안녕하세요?
무적아빠입니다.

집을 이사하고 나서
거실 창문을 청소하다 보니,
내창과 외창의 사이가 좁아서
외창의 가운데 안쪽 부분에 손이
안 들어가 청소를 못하겠더라고요.


바꾸기 전 창문 모양

외부창문 구조

내부창문 구조
(노란색으로 표시)

청소가 안 되는 부분

좁은 창틀 공간

답답한 마음에 하자 신청을 해도
"하자가 아닙니다."라는 답변뿐이라..
혼자서 방법을 고민해야 했어요.

참자! 참자! 참자!
참고로,
내창은 폭 1m에 높이 2m인 작은 창과
폭 2m에 높이 2m인 큰 창으로 되어있었어요.
이리저리 고민해 보았을 때
방법은 두 가지가 생각나더라고요..
첫 번째 방법은,
내창 중 큰 창을 작은 창 두 개로 바꾸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창문을 180도 돌려서
안쪽과 바깥쪽을 반대로 해서
큰 창과 작은 창의 위치를 바꾸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면,
창문 폭만큼 공간이 만들어져
팔을 넣어 청소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방법은 첫 번째 방법이 마음에 들었지만,
멀쩡한 창문을 거금을 들여 교체하는 것은
부담이 되어 두 번째 방법을 선택했어요.
순서는 아래 순서대로 했어요.
1. 창문 손잡이 분리
메이커마다 다르겠지만,
손잡이 아래, 위 커버를 들어서
돌리니 고정된 볼트가 보였습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손잡이를
분리했어요.

잠금장치는 분리해 두었다가
위치가 맞는지 확인 후에 다시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분리했습니다.

분리한 부품들입니다.

2. 작은 창문과 큰 창문 위치 교체
먼저,
앞쪽 작은 창문을 들어서
아랫부분을 창틀에서 빼내주고
전체를 들어내고, 뒤쪽 창문을
빼내어 들어냅니다.
(창문이 무거워서 힘 좋은 남성 두 명이 필요해요.)
그러고 나서,
작은 창문과 큰 창을 위치를 바꾸고
원래 손잡이가 있던 자리가
밖으로 향하도록 창문을 끼워줍니다.
3. 창문 고정장치 분리
십자(+) 드라이버로 창문의
고정장치를 분리해 줍니다.


4. 드릴로 손잡이를 설치할 구멍 뚫기
다음으로,
드릴을 준비해서 손잡이가
설치될 위치에 구멍을 뚫어 줍니다.
구멍이 3개이고,
위, 아래 구멍 지름은 약 12mm,
가운데 구멍 지름은 약 15mm이네요.
샷시 안쪽에는 금속 철물이 있어서
드릴로 뚫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직경이 작은 드릴로 뚫어주고
다음부터는,
직경을 늘려가며 뚫어 주어야
잘 뚫리더라고요.
저는 5mm 정도 드릴로 뚫고
다시 8mm 정도 드릴로 뚫고
또다시 10mm, 12mm, 15mm
순서로 뚫어 주었습니다.


5. 시트지 부착 하기
시트지를 구매해서 붙이려고 했는데
실리콘 작업도 해야 하고 지저분해질까 봐,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물론,
창문을 새로 만드는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6. 손잡이 설치하기
시트지에 구멍을 뚫고 손잡이를
분리하기 전과 똑같이 설치를 합니다.
저는 시트지 작업하시는 분이
다시 설치해 주셨어요. ㅎㅎ
손잡이 반대편 구멍은 대충 시트지를
붙여서 안 보이게 했어요.
드디어..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외부 창문 가운데 안쪽 부분에도
팔이 들어가서 청소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창문에 문제가 있어서 저렴한 방법으로
고쳐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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