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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특별한 우리 가족 샐리

by 무적 아빠 2021. 7. 6.

특별한 우리 가족 샐리

안녕하세요?
무적아빠입니다.

 

오늘은 저의 특별한 가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형아 다리 베고 자려는 샐리>

블로그 시작해서 첫 글인데요,
아무도 봐주시는 분은 없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기록하고자 합니다.
 
저희 4인 가족과 동행하게 된 특별한 아이는 '샐리'라는 단모종 치와와입니다.
2016년 2월 14일에 2개월 된 남아를 데려와서 함께 산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캠핑하는 샐리>


요 녀석의 이름은 아이들이 지었는데 남아답지 않게 '샐리'라고 지어주었어요.
특징은 항상 둘리처럼 혀를 오른쪽으로 내밀고 있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쪽으로 이빨이 하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샐리에게 놀란 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마음에 쏙 드는 것은
2개월 된 아가가 처음부터 배변을 가렸던 것입니다. 평상시 깔끔 떠는 스타일의 
저로써는 매우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배변패드 위에만 배변하는 것은 물론 방안, 차 안, 캐리어 등등에서 절대 변을 보지
않고 응가가 마려울 때에는 응가 마렵다고 낑낑댑니다. 
또한, 가끔씩 머리카락을 먹고 똥꼬에 응가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얼음 한 것 마냥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낑낑대기 시작합니다.
절 닮아서 일까요? ㅎㅎ 샐리도 상당히 깔끔 떠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개인기가 있는데요. 다른 아이들도 다들 있겠죠?
'앉아!' 하면 앉기
'엎드려!' 하면 엎드리기
'기다려!' 하면 기다리기
'빙글!' 하면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기
'빵야!' 하면 발라당 드러눕기
'들어가!' 하면 집으로 들어가기
'이리 와!' 하면 오기
'공 던지면 물어오기!'까지 재주가 참 많습니다.

&lt;산책 중인 샐리&gt;

평일에는 일에 찌들어 함께 잘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주말에는 새벽에 저와 함께 앞동산이나 동네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합니다.
잘 가리던 배변도 아침에 풀밭에 가면 응가를 하기에 배변 봉지는 꼭 챙겨갑니다.
 
샐리가 싫어하는 음식은 해산물입니다.
생선, 조개 등 비린내가 나는 것은 먹지 않아요.
 
그리고, 신기한 점은 아이가 눌려서 자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팔 아래나 다리 아래로 파고들어서 깔린 상태로 잠을 잘 때가 많아요..
가끔 보면 숨 막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정도로 저의 특별한 가족 샐리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즐겁게 살자꾸나, 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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