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한옥 식당 '복해가든'
안녕하세요?
무적아빠입니다.
오늘은,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복해가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외관은 한옥 기와집에 마루가 있고
뒤편으로는 널찍한 마당이 있어
그 옛날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댁에
온 기분이 드는 그런 풍경입니다.
마루로 올라서서
창호지를 바른 방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온돌방느낌의 방안에
식탁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방 하나씩 예약할 수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방안에는,
전화기 모양의 인터폰이 있는데요,
실제 전화를 받으시는 것은 아니고
수화기를 들면 벨이 울리고
주인분이 "부르셨어요?" 하시며
찾아오십니다.
메뉴는 식사류로,
능이백숙, 엄나무백숙, 닭볶음탕, 장어구이,
불고기백반, 삼겹살, 삼계탕, 버섯찌개백반,
더덕무침, 빈대떡, 도토리묵이 있고,
주류로는,
동동주, 복분자, 백세주, 소주, 맥주가 있고,
그 외에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고 난 후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
메뉴는 능이백숙과 엄나무백숙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향도 좋고 맛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백숙에 들어있는 닭이 토종닭이라 그런지
크기가 정말 커 보였어요.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었고요,
추가로 더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가져다주셔요.
죽은 뚝배기에 별도로 나오는데,
바로 덜어 드셔도 되고 백숙 국물에
넣어서 끓여서 드셔도 됩니다.
식당 내외부가 옛날 한옥집 그대로여서
운치도 있고, 정겨움이 있었습니다.
주인 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식사하고 나오는데,
대청마루에 사과와 사과즙을
내놓으시고 판매하시더라고요,
사과는 시식할 수 있도록 깎아 놓으셔서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대형마트에서 사과를 사 먹어보고는
맛이 없어서 잘 사 먹지 않는 편인데,
너무 맛있고, 큰 봉지로 한 봉지가 족히
10개는 넘어 보이는데 만원이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해서 4 봉지를 사서
가족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속리산 자락의 서원계곡 아래에 자리 잡은
한옥식당 '복해가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사진을
몇 장 못 찍은 것이 정말 아쉽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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